공정위, 배민–요기요 배달앱 사업자간 기업결합 '조건부 승인'

룩스코리아소식 석촌고분역점 승인 2020.12.30 13:17 의견 0
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간 기업결합 개요 [자료=공정거래위원회]

공정거래위원회(이하 공정위)가 딜리버리히어로(DH)가 ㈜우아한형제들(이하 '우형')의 주식 약 88%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29일 조건부로 승인했다.

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음식점, 소비자, 라이더(배달원) 등 배달앱 플랫폼이 매개하는 다면시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전방위적으로 미치는 경쟁제한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. 이에 따라 DH에게 (유)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(이하 DHK, 배달앱 '요기요' 운영) 지분 100% 전부를 매각하는 조치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.  

이를 통해 배민과 요기요간 경쟁관계는 유지해 소비자 후생을 증진하고 혁신경쟁을 촉진한다. 동시에 DH와 우형간의 결합은 허용해 DH의 기술력과 우형의 마케팅 능력의 결합 등 당사회사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.

DH가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(배민) 인수를 위해 2위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한 셈이다.

앞서 DH는 지난 2019년 12월 13일 우형의 주식 약 88%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. 이어 지난 2019년 12월 30일에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한 바 있다.

공정위는 DH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요기요를 운영하는 DHK의 지분 전부를 6개월 내에 제3자에게 매각하라고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린 바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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